토목기사 필기 합격 후기 : 2주 만에 합격하기

4월 24일에 건축기사 1회 실기 시험을 보고 난뒤 2회차에는 토목기사 필기 시험을 응시했다.

2회차 필기 시험은 5월 15일에 있었고 4월 마지막주가 학교 중간고사 기간이라, 토목기사 공부를 많이 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한번에 합격하기 위하여 2주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하였고, 운이 좋았던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

 

 

토목기사 필기 시험 결과

 

시험을 보고난뒤 가채점 답안이 큐넷에 18시 정도에 나와서 채점을 했다.

채점 결과는 총 365점이었는데,

가채점 답안이 일부 바뀐 것인지 상하수도공학에서 5점이 더 올라서 총 370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

총 360점을 맞아야 합격이니, 정말 운 좋게 가까스로 합격했다.

 

응용역학과 토질 및 기초가 어렵고, 나머지는 쉽다고 생각했었는데 쉽다고 공부를 안한 과목들이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다.

특히 상하수도공학은 쉽다고 만만하게 봤다가 40점 밑으로 맞아서 떨어질 뻔 했다.

 

 

토목기사 시험 일정

 

토목기사는 4회차 시험이 없고 1, 2, 3회차 시험에 응시 가능하다.

3회차와 내년 1회차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가급적 1회차부터 응시하여 1년 내에 합격하는 것이 좋다.

 

 

교재

필기 시험 교재는 에듀윌에서 출판한 교재를 사용하였다.

교재들이 과목별로 단권으로 나누어져 있어 가격이 비싸고 기출문제가 10개년이 수록되어 있지 않은 점이 단점이다.

다만, 에듀윌 인강을 듣거나 이론적인 부분부터 천천히 공부할 사람들에게는 적당한 교재인것 같다.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이론적인 부분 없이 바로 문제풀이가 가능한 전공자들은 10개년이 수록된 기출문제집을 추천한다.

 

 

공부방법

 

필기 시험은 기출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문제를 풀기 전에 문제의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

토목기사 필기는 크게 두가지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데, 첫 번째는 이론적인 부분을 통해 옳고 틀린 것을 묻는 문제이고,

두 번째는 공식을 대입하여 푸는 계산 문제이다.

 

첫 번째 유형의 문제들은 문제와 답만 보면서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다 보면 어느 정도 답을 맞출 수가 있다.

나는 공부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5개년 정도의 기출 문제를 첫 번째 유형의 문제들만 골라서 한 과목당 하루에 모두 풀었다.

 

그 다음날에는 두 번째 유형의 문제들을 푸는데, 어차피 전부 모르는 문제들이므로 괜히 머리 쓰느냐고 시간 낭비하지 말고 바로 공식만 보면서 따로 암기 노트에 정리하였다.

중복되는 문제들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한 과목당 외워야 할 공식들이 많지가 않고 5개년 정도는 하루만에 정리할 수 있다.

 

3일째에는 정리한 공식들을 외우면서 2~3개년 정도의 문제를 연습삼아 풀어주면 한 과목을 끝낼 수 있다.

 

계산문제 중에서 공식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거나, 문제 풀이가 지나치게 어렵고 복잡한 문제가 있다.

그런 문제들은 포기를 하거나 답이 간단할 경우, 답과 문제를 통째로 외우는 것이 좋다.

특히 응용역학에서 그러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가 되고 답만 외우면 쉽게 맞출 수 있는 경우가 있어, 문제 풀이가 어려운 경우 답만 외우는 것이 좋다.

 

 

공식 정리

 

공부하면서 정리한 공식들을 아래에 첨부했으니 활용하기 바란다..

급하게 정리한 것들이라 빠진 부분이나 부정확한 부분이 많아서 급하지 않은 사람은 본인이 직접 공부하면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측량학 공식.pdf

8.53MB

상하수도 공학 공식.pdf

2.27MB

수리수문학 공식.pdf

9.34MB

응용역학 공식_24.zip

2.43MB

토질역학 공식_16.zip

2.00MB

철콘 공식_22.zip

2.81MB

 

 

맺음말

 

자격증 시험을 계속해서 준비하다 보면, 지치고 짜증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목표했을 때의 마음가짐을 계속 되새기며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